원단 수축률 — 재고, 계산하고, 패턴에 넣는 법
세탁하고 나니 옷이 줄었다 — 가장 흔하고 비싼 클레임입니다. 원단은 물·열·압력을 받으면 길이(경사)와 폭(위사) 방향으로 줄어듭니다. 수축률을 모르고 재단하면 완성 치수가 스펙을 벗어나고, 요척도 모자랍니다. 이 글은 원단 수축률 계산법, 테스트 순서, 그리고 수축을 패턴에 넣는 올바른 공식을 정리하고 아래에 바로 쓰는 수축률 계산기를 붙였습니다.
수축률 계산 공식
예를 들어 50cm 간격으로 표시한 원단을 세탁·건조했더니 48.5cm가 됐다면 (50 − 48.5) ÷ 50 × 100 = 3.0%입니다. 길이(경사)와 폭(위사)은 수축이 서로 다른 경우가 많으니 방향별로 따로 잽니다. 세탁 후 오히려 늘어났다면 결과가 마이너스(−)로 나오고, 이는 늘어난 것입니다.
수축 테스트 하는 법
허용 범위는 바이어가 정한다
수축 허용 범위는 바이어 스펙에 적혀 있습니다. 흔히 우븐 ±3%, 니트 ±5% 안팎을 쓰지만 바이어와 품목마다 다르니 요구서 기준을 따릅니다. 범위를 넘으면 방축 가공(면 우븐의 샌포라이징, 니트의 컴팩팅)을 원단처에 요청하거나, 수축을 감안해 패턴을 보정합니다.
패턴에 수축 넣는 법 — 곱하기가 아니라 나누기
기장 완성 치수 70cm, 길이 방향 수축 5%라면 70 ÷ 0.95 = 73.68cm로 패턴을 잡습니다. 흔한 실수는 70 × 1.05 = 73.50cm처럼 곱하는 것입니다. 이러면 세탁 후 73.50 × 0.95 = 69.83cm가 되어 약 1.8mm가 모자랍니다. 수축률이 클수록 차이가 커집니다. 길이와 폭의 수축률이 다르면 방향별로 따로 보정합니다.
수축률 계산기
수축이 큰 원단
- 면·린넨·레이온(비스코스) — 셀룰로스 섬유라 물을 흡수하며 줄어드는 폭이 큰 편입니다.
- 니트 — 편성 구조상 길이 방향으로 줄고 폭으로 늘어나는 경우가 많아 두 방향을 꼭 따로 봅니다.
- 울 — 물·열·마찰이 겹치면 섬유가 엉기며 줄어드는 축융(펠팅)이 생깁니다.
- 폴리에스터·나일론 — 물 수축은 작지만 프레스·열전사 같은 열에 줄어들 수 있습니다. 열이 들어가는 아트웍은 아트웍 자수·프린트를 참고하세요.
파일은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100% 브라우저 안에서만 처리됩니다.
자주 묻는 질문
수축률이 마이너스로 나왔어요.
세탁 후 늘어났다는 뜻입니다. 니트나 일부 원단은 폭 방향으로 늘어나기도 합니다. 패턴 보정 공식은 그대로 쓰면 됩니다 — 완성 치수 ÷ (1 − (−0.02)) = 완성 치수 ÷ 1.02.
원단처가 준 수축률을 그대로 믿어도 되나요?
원단 단계의 수축(예: AATCC 135)과 완성 의류의 수축(예: AATCC 150)은 다를 수 있습니다. 봉제·워싱·프레스가 더해지기 때문입니다. 샘플 완성품으로 한 번 더 확인하세요.
수축은 패턴에 넣나요, 요척 여유율에 넣나요?
완성 치수를 맞추려면 패턴에 넣습니다. 패턴에 넣었다면 요척 여유율에서는 수축분을 빼야 이중으로 잡히지 않습니다. 치수는 그대로 두고 발주량만 늘리려면 여유율에만 넣습니다.